오늘(20일) 종영 '미생' 제작진, "어떤 결말 상상하든 그 이상"

입력 2014. 12. 20. 10:42 수정 2014. 12. 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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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이 20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지난 19화에선 신입사원 장그래(임시완)의 말실수로 시작된 엄청난 후폭풍이 원인터내셔널에 불어 닥쳐 결국 최전무(이경영)와 오차장(이성민)이 일선에서 물러나야만 하는 비극이 그려졌다. 중국 주재원에 사업 진행 방식 의혹을 제기한 장그래의 말은 결국 주재원에서 본사의 제보로 이어졌고, 최전무의 인사 방식에 문제를 삼은 회사에서는 그를 한직으로 발령냈다. 이 일의 여파로 중국 사업에 큰 차질을 빚게 된 회사측은 오차장에게 난감을 표했고 결국 오차장도 회사를 떠나기로 결심하게 됐다.어마어마한 사건의 소용돌이 끝에 결국 오열하고 만 장그래가 과연 정규직 전환에 성공해 오차장이 마지막으로 남긴 "버티라"는 부탁을 이룰 수 있을지 마지막회에서 밝혀진다.

'미생'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최종회를 맞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원작과 같은 결말을 얻게 될 것인지, 향후 장그래의 행보가 어떻게 될 것인지가 이번 최종회의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어떤 결말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마지막회는 90분 특별 편성된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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