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겪은 김성수 "거부했던 효도행사, 요즘엔 감사해"

뉴스엔 2014. 12. 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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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가 "예전에는 효도 행사를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요즘 바뀌었다"고 밝혔다.

12월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성수와 사랑하는 딸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성수는 전처와 이혼 후 딸 혜빈이가 5살때부터 떨어져 살았다. 이후 전처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김성수는 사업실패로 생활고 때문에 딸을 데려올 수 없었다. 그러나 드디어 1년 전부터 딸과 같이 살고 있다.

이날 방송을 통해 한 효도 행사 무대에 오른 김성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성수는 "효도 행사 그런 것들을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그런 행사라도 있으니깐 너무 기분좋게 가서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후 김성수는 지인과 함께하는 식당에서도 직접 상을 치우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간판에 이름만 내걸면 장사가 되는 줄 알았지만 여러차례 사업에 실패하며 얻은 값진 교훈이다.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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