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어촌편, 더 열악하고 더 에너지 넘칠까

입력 2014. 12. 20. 09:25 수정 2014. 12. 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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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 tvN '삼시세끼' 어촌편의 출연자 조합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살짝 공개된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의 만남은 이들이 춥고 먼 섬에서 어떤 좌충우돌을 겪게 될 것인지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제작진이 선정해놓은 섬은 목포에서도 배로 6시간 더 나아가야 하는 곳. 세 멤버는 이 곳에서 자급자족을 하게 되는데, 겨울 날씨 때문에 배가 못뜰 수 있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이서진, 옥택연이 생활한 강원도 정선보다 더 멀고 고립된 환경으로 볼 수 있는 상태.

멤버들의 예능감도 충분히 검증됐다. 차승원은 두 말할 것 없고, 유해진도 "나 '1박2일'이야"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차승원은 매사에 불만이 많던 이서진과 달리, 오히려 더 발벗고 나서는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완전히 다른 '삼시세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외로 멤버로 꼽히는 장근석에 대해서 나영석 PD는 "내가 장근석을 캐스팅한 이유는 한 가지다. 양어장 아들에 회를 뜰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요리를 좋아한다며 조미료 종류를 척척 말하며, 한동안 뜸하긴 했지만 그가 사실은 예능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바 있었던 사실을 상기시켰다.

이들이 출연하는 어촌편은 내년 1월 첫방송될 예정. 오는 26일에는 '삼시세끼' 감독판이 방송된다.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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