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침묵 박주영, 끝까지 아시안컵 출전 자격 못갖췄다

2014. 12. 20. 08: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시안컵 명단 발표 직전에도 박주영의 발은 뜨거워지지 않았다.박주영은 1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정규리그 13라운드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공격수로 출전한 박주영은 결정적인 헤딩 슈팅을 실패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박주영의 무득점 시간이 더 길어졌다. 지난 10월 알샤밥 이적 후 데뷔전에서 오랫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던 박주영은 큰 기대를 받고 꾸준히 출전하고 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하고 있다.5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는 이미 씻은지 오래지만 결정력은 올라올 기미가 없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헤딩 슈팅이 벗어나 킬러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사실 다른 경기보다 이날은 박주영에게 골이 반드시 필요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오는 22일 아시안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 김승대(포항)가 부상으로 제외된 공격수를 두고 가장 고심하고 있는 슈틸리케 감독이다.제주 전지훈련에서 국내파 선수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켜보지만 그래도 바라는 소식은 박주영의 골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 전훈 전 박주영의 무득점 소식에 고민거리라는 말을 한 바 있다. 그랬기에 명단 발표 직전 한 골이라도 터졌다면 큰 망설임 없이 발탁이 가능했다.하지만 박주영은 이전과 달리 중요할 때도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어느새 소속팀에서 6경기, 11월 A매치 2경기까지 상당기간 골을 못넣고 있는 박주영이다. 부상자를 대체할 공격수가 없어 발탁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발표 직전까지 득점이 없는 부분은 아쉬울 따름이다.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