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새는 난방비 잡는다..'에너지 절약왕' 비법은?

김민철 입력 2014. 12. 20. 08:26 수정 2014. 12. 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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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살림도 팍팍한데 이런 저런 요금과 고지서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으시죠.

겨울철 난방비와 전기요금만 아껴도 살림에 적잖은 도움이 될텐데요.

에너지 절약왕들의 비법을 김민철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올해 서울 성북구의 절전왕으로 선정된 주부 이경희 씨.

지난 10월, 전기요금으로 9800원을 냈습니다.

새나가는 대기 전력을 막는 게 비법이었습니다.

<인터뷰> 이경희(서울 성북구 절전왕) : "대기전력 소모가 전기 사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 같아서요. 코드를 뽑는 방식으로..."

플러그를 매번 뽑아두는게 번거롭다면, 절전형 멀티탭을 사용하면 됩니다.

전기 소모가 많은 비데나 셋톱박스, 난방기기 등은 특별 관리를 해야 하고, 디지털 TV는 절전 모드로 바꾸면, 전력 소비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습니다.

난방비 잡는 비법을 병행하면 관리비는 더 떨어집니다.

열화상 카메라로 살펴보니 아파트 천장 구석과 창문 틈으로 냉기가 흘러 들어오고 있습니다.

창문에 에어캡과 문풍지를 붙이고, 실내 온도를 다시 측정해보니 2도 넘게 올랐습니다.

에어캡과 문풍지를 사용하면, 15%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최진규(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 : "가정에서는 보통 18도에서 20도로 맞춰놓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샤워기보다 30% 정도 물이 적게 나오는 절수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 입니다.

김민철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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