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연기생활 48년 깐깐한 윤여정도 소녀로 만드는 '삼시세끼' 힘

뉴스엔 2014. 12. 20. 07: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여정이 삼시세끼에 재출연해 소녀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시청자 감동을 선사했다.

윤여정은 12월 19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에서 최화정과 함께 옥봉순을 찾아 남자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윤여정은 어린시절 증조할머니와 함께 만두를 빚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윤여정은 "집이 개성근처여서 나 만두 잘 빚는다. (어린시절) 집에 증조할머니가 계셨는데 여름에는 호박만두 겨울에는 꿩만두다"고 남다른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윤여정은 증조할머니를 떠올리며 "나는 증조할머니에게 너무 미안하다. 어려서 그 사랑을 너무 몰랐다. 증손녀 딸이면 눈에 넣는 정도가 아니라 얼마나 예뻤겠냐. 날 그렇게 예뻐했는데 나는 할머니 더럽다고 비키라고 했다. 요새도 자기 전에 반성하고 잔다. 기도같이 할머니 '정말 잘못했고 미안하다고 내가 이다음에 어딘가에서 할머니를 만나면'"이라고 말끝을 흐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했다.

이후 윤여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는 증조할머니가 계셔서 편수(만두)를 매일 빚어먹었다. 나이대에 따라 '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셨다. 그걸 많이 했다"며 "다시 하니깐 그 시절이 떠오르면서 재밌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윤여정은 지난번에 이어 두 번째 '삼시세끼' 게스트로 출연했지만 화려한 등장 없이 묵묵히 멤버들을 챙기며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윤여정은 '삼시세끼' 멤버들의 큰누나 혹은 어머니뻘 이지만 자신의 위용을 과시하기보다는 진짜 엄마처럼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윤여정은 60년 가까이 흐른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이는 48년간 깐깐한 연예계 대선배로 한자리를 지켜온 윤여정의 재발견이었고 그녀 역시 누구와도 다르지 않은 추억을 가진 소녀였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이에 윤여정 재출연은 '삼시세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훈훈한 힘을 폭발시키며 다시 한 번 시청자를 감동케 했다.(사진=tvN '삼시세끼'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女출연자 가슴 입으로 빨고 손으로 주물럭 '모유방송' 대충격 '손석희 뉴스룸' 김혜자 "'런닝맨' 출연해서 뭘하나 했는데.." '썰전' 시청자 뽑은 최고예능인 1위, 유재석 아닌 삼둥이 박기량 "아저씨팬 다리사이로 얼굴 들이밀어..눈물펑펑" 강하늘 "미생 만취장사, 임시완과 실제 소주 마시고.."(인터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