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포스팅 마감..메츠는 불참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강정호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의 메츠 담당 기자 마이크 푸마는 20일(한국시간) 강정호 포스팅 입찰이 마감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뉴욕 메츠가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메츠는 타선 보강이 시급하고, 마땅한 주전 유격수가 없다는 점에서 강정호의 유력한 행선지로 지목됐다. 그러나 결국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았다.
메츠는 이전부터 강정호에 대한 의심의 시선을 지우지 못했다. 샌디 앨더슨 메츠 단장은 지난 17일(한국시간) 한 행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야구에서 보여준 실력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라며 강정호에 대한 의심을 드러냈다.
그는 "포스팅에 참가하지 않을 거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말로 포스팅 참가 의사가 없음을 표현했고, 결국 이를 실행에 옮겼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비공개 입찰로 진행된 이번 포스팅의 최고 입찰액을 강정호의 원 소속팀인 넥센 히어로즈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넥센은 금액을 제시받은 뒤 3일 내에 수용 여부를 답해야 한다. 이는 25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넥센이 이를 수용하면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은 한 달간 강정호와 협상권을 갖는다.
넥센이 포스팅 금액을 수용하지 않거나 협상권을 보유한 팀이 강정호와의 계약에 실패할 경우 강정호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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