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개최지 선정비리 보고서 공개 합의

입력 2014. 12. 19. 22:11 수정 2014. 12. 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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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는 만장일치로 2018년과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둘러싼 비리 의혹 조사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가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앞서 미국인 변호사인 마이클 가르시아 윤리위원회 수석 조사관은 지난 17일 월드컵 개최지 비리 의혹과 관련된 보고서를 완전히 공개하라는 자신의 요구를 FIFA가 받아들이지 않자 사임한 바 있다.

FIFA 집행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5명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430쪽 분량의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했지만 이 보고서에 인용된 증인들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상당 부분 편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FIFA가 이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한 결정은 애초 이를 공개하라는 가르시아와 다른 사람들의 요청을 거부했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정책의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BBC는 덧붙였다.

FIFA는 보고서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의 동의를 얻지 않고 원본을 공개하면 자체 규정과 스위스 법령을 위반한다며 공개를 거부해왔다.

가르시아 조사관이 작성한 보고서 원본에는 2018년, 2022년 월드컵 유치전에 참여한 핵심인물 75명과의 인터뷰, 20만 건에 달하는 서면 증거가 반영돼 FIFA 치부를 고스란히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AFP 등 외신들은 전했다.

rhe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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