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압박 받은 이성민, 결국 사표 제출..원인터 '눈물바다' (미생)

성선해 기자 입력 2014. 12. 19. 21:44 수정 2014. 12. 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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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미생' 이성민이 결국 사표를 냈다.

19일 밤 방송한 케이블TV tvN '미생'(극본 정윤정ㆍ연출 김원석) 19회에서는 퇴사 압박을 받고 사표를 제출한 오차장(이성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그래(임시완)는 자신의 책상에서 짐을 싸고 있는 오차장을 봤다. 그는 놀라움과 미안함이 섞인 표정으로 오차장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오차장은 "죽는 거 아니다. 회사를 나가는 것뿐이다"며 "버텨라. 꼭 이겨라. 안 될 것 같아도 꼭 끝을 봐라. 살다보면 끝을 알지만 시작하는 것도 많다. 끝까지 책임져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장그래를 끝까지 배려했다.

이후 오차장은 영업3팀과 한석율(변요한), 장백기(강하늘), 안영이(강소라), 선차장(신은정), 고과장(류태호) 등 자신과 회사생활을 함께한 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오차장의 인사를 받은 직원들은 눈물을 지으며 그의 퇴사를 배웅했다.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티브이데일리 성선해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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