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수상소감, 함께 울고 웃은 ★ 누구 있나 봤더니
[뉴스엔 송지현 기자]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천우희 수상소감에 스타들도 함께 울고 웃었다.
천우희는 지난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4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천우희는 앞서 '한공주'로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시상식(영평상)에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충무로 보석으로 떠올랐다.
천우희는 여우주연상에 호명된 뒤 무대에 올라가 "이렇게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제가 이렇게 큰 상을 받다니"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천우희는 이어 "저에게 이 상을 주신 게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 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하겠습니다"라는 뭉클한 수상 소감을 남겨 박수를 받았다.
천우희 수상소감이 끝나자 청룡영화상 MC 김혜수는 "앞으로도 포기하지 않는 실력 있는 천우희 씨 활약을 지켜보겠다. 영화를 너무 잘 봐서 (천우희가 아니라) 한공주라 할 뻔했다"며 "언제나 청룡영화상은 기준에 따르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를 넘어서는 그런 수상자들이 나온다"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천우희와 같은 드레스를 입고 청룡영화상에 나타나 화제를 모았던 조여정도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포기하지 말라고 주시는 상'이라는 그녀의 수상소감은 모든 여배우에게 건네는 큰 위로와 응원이었다. 아침에 다시 생각해도 울컥"이라고 글을 남겼다.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 역시 19일 SNS를 통해 천우희에게 "언니 저 핸드폰이 고장나서 번호가 없어요. 축하해주고 싶었는데..늦었지만 정말 축하해요"라는 메시지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송지현 ssong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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