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2살 난 의붓딸 살해

2014. 12. 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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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대전 서부경찰서는 의붓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A(23·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서구 한 원룸에서 2살 난 의붓딸을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기도 전 A씨는 남편에게 사건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들어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A씨 남편 진술 등을 토대로 A씨의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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