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수혁 "'이수혁 버전' 목수 보여드리고 싶었다"

입력 2014. 12. 19. 14:36 수정 2014. 12. 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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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이수혁이 '일리 있는 사랑'에서 자신이 연기하는 목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수혁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수혁은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부터 기분이 좋았다. 목수가 평범한 직업은 아니지만 남자를 대표하는 직업 중 하나인 것 같았고, 그런 캐릭터를 맡았다는 게 기분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극 중에서 이수혁은 매력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젊은 목수로 과거 가정사에 아픔을 갖고 있는 김준을 연기한다.이어 이수혁은 "드라마 안에서 목수라는 직업을 가진 남성미 넘치는 캐릭터가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기존 목수 색깔보다는 좀 더 어린 버전, 이수혁이 하는 목수는 어떨까 이런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또 "스타일적으로도 많이 내려놓으려고 하고 있다. 감독님도 장난식으로 '이수혁 파괴작전'이라고 말씀하시더라. 도시적인 이미지를 놓고 작품 안에 많이 녹아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 분)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다.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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