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토토가', 모두가 웃고 울었다..그 뭉클했던 현장

김미화 기자 2014. 12. 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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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으로 만든 무대..웃음+감동 다 잡았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MBC

"재밌었는데 왠지 뭉클했어요." (서울 용산구 거주 31세 김 모씨)

90년대를 수놓았던 명곡 24곡이 한겨울밤 웃음과 재미, 그리고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8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무한도전' 연말 공연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열렸다.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토토가' 공연에는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 등 총 10팀의 가수가 출연했다. 가수들은 각자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토토가' 무대에서는 사전에 알려진 바와 같이 이정현의 '와'부터 지누션과 엄정화가 함께하는 '말해줘'까지 90년대 최고의 인기곡들이 무대에 올랐다. 가수들은 90년대 당시의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고.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무대에서는 10팀의 가수가 총 24곡의 노래를 선보였다. 가수들은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무대를 마친 후, 감개무량한 소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철이와 미애로 분한 MC 박명수, 정준하, 이본의 진행아래 이날 '토토가'는 축제의 장이 됐다.

/사진=스타뉴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관객들은 일어서서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추억의 가수들이 한명씩 등장해, 90년대 최고 명곡을 하나씩 부를 때마다 환호와 함께 탄성이 흘러나왔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관객들 모두 즐거워하면서도 순간순간 뭉클한 마음을 표현했다"라며 "90년대 무대를 다시 본다는 즐거움과 또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려 왠지 모르게 뭉클해진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가수 슈는 리허설 때부터 바다와 껴안고 눈물을 흘렸고, 다른 가수들도 감회가 새로운 듯 감동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무대에서 다 함께 모인 가수들은 기쁨과 아쉬움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는 후문이다. 방청객들 역시 즐거움과 뭉클함을 가득 안고 공연장을 떠났다.

한편 '토토가'는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와 정준하가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는 가수다'를 더해 내놨던 기획으로, 90년대를 주름잡던 왕년의 스타들을 다시 무대 위에 올리는 대형 콘서트가 됐다.

이런 가운데 90년대의 명곡들이 안방극장에 재미와 감동을 전할지 주목된다. '무한도전-토토가' 공연은 오는 27일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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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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