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너 체중감량, WWE 계약위한 으름장?

뉴스엔 2014. 12.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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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브록 레스너의 행보가 연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브록 레스너가 약간 달라진 모습으로 WWE에 나타났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http://wrestlingpaper.com)는 체중감량을 하고 나타난 브록 레스너를 두고 정반대의 해석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동안 WWE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브록 레스너는 지난 12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조 루이스 아레나서 열린 WWE RAW 생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WWE RAW의 게스트 단장은 크리스 제리코였다. 크리스 제리코는 폴 헤이먼과 신경전을 벌인 뒤 이날 WWE RAW에서 자신과 폴 헤이먼의 경기를 부킹시켰다.

팬들의 투표로 스트리트 파이트 경기가 경기 방식으로 결정된 가운데 조잡한 경기복을 입고 등장한 폴 헤이먼은 "왜 크리스 제리코가.. 브록 레스너와의 싸움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고 깜짝 발언했다. 곧 브록 레스너의 등장 음악이 울려퍼진 뒤 브록 레스너가 나타나 링 주변을 한 바퀴 돈 뒤에 크리스 제리코와 대면했다.

크리스 제리코는 브록 레스너에게 기습적인 피니셔 코드 브레이커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브록 레스너는 이를 반격해 자신의 피니셔인 F5를 작렬했다.

브록 레스너의 등장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브록 레스너는 이날 WWE RAW 메인 이벤트로 열린 세스 롤린스와 존 시나의 철창 경기에 난입해 존 시나를 무참히 박살냈다. 브록 레스너는 존 시나에게 3연속 저먼 수플렉스에 이은 F5까지 날려 세스 롤린스의 승리를 도왔다. 이는 내년 1월 열리는 WWE PPV(페이퍼뷰) 로얄 럼블에서 맞붙게될 상대인 존 시나에게 보내는 경고 메시지기도 했다.

오랜만에 나타난 브록 레스너는 여전히 과연 저 괴물을 누가 꺾을 수 있을까 싶을 만큼 강한 이미지였다. 게다가 브록 레스너는 그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것이 느껴질 만큼 확연히 체중감량이 된 모습이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현재 루머대로 브록 레스너가 내년 4월 WWE와의 계약 만료 후 UFC나 벨라토르 등 종합격투기 업계로 복귀할 것이 확실하다는 분석을 했다.

WWE 측도 선수들이 너무 둔해지지 않도록 체중 관리는 신경써서 하고는 있지만 브록 레스너의 경우 자주 WWE에 출연하는 것도 아닌 데다가 이전의 등장 때도 그리 나쁜 모습은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결국 브록 레스너가 종합격투기 업계로 복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경기를 가질 수 있는 몸을 벌써부터 만들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일각에선 브록 레스너의 체중 감량에 큰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 주장에 따르면 건강이상설이 제기됐던 브록 레스너가 건강 관리를 위해 체중을 감량한 것으로 보인다. 브록 레스너는 지난 9월 건강이상설이 한 차례 제기됐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9월 21일 미국 테네시주 내쉬빌 브리지스톤 아레나서 열린 WWE 스페셜 이벤트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브록 레스너와 존 시나의 WWE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경기 중 브록 레스너에게서 이상 증상이 발견됐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날 경기에서 브록 레스너가 경기 시작 몇 분 만에 얼굴이 시뻘겋게 변하고 유난히 땀을 많이 흘렸으며 호흡이 버거웠다는 점을 포착한 뒤 건강이상설을 제기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 내용을 바탕으로 브록 레스너의 혈압이나 심장 상태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보도를 했다. 당시 WWE 측은 브록 레스너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보도가 난 뒤 이메일로 "브록 레스너의 건강과 관련된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짧게 반박했다.

하지만 브록 레스너가 종합격투기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은 이번엔 브록 레스너가 체중 감량을 하고 등장한 것을 두고 당시 건강이상설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자 브록 레스너가 종합격투기로 돌아갈 만큼의 몸상태가 아니라는 것 또한 증명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들은 최근 흘러나오고 있는 브록 레스너의 종합격투기 업계 복귀 소식은 단지 WWE와의 재계약 교섭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사용 중인 도구일 뿐이라고 분석했다.

브록 레스너의 결정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종합격투기 업계는 브록 레스너에게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과 벨라토르 스캇 코커 회장이 각자의 기자회견을 통해 브록 레스너를 두고 신경전을 벌일 정도다.

WWE 역시 브록 레스너는 놓치기 아까운 카드다. 브록 레스너는 파트타임 논란을 일으키고는 있으나 현재 WWE의 이미지를 보다 터프하게 만드는 것에 일조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와 여성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존 시나와의 대립은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프로레슬링 비즈니스에서 적절한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최근 WWE의 라이센싱 제휴사는 지난주 WWE로부터 '더 이상 브록 레스너의 신상품이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방침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러 명의 수퍼스타들이 등장하는 상품의 경우 브록 레스너 대신 셰이머스를 중점적으로 실어달라는 당부를 받았다.

그러나 프로레슬링 뉴스레터는 이같은 방침을 두고 이는 WWE가 브록 레스너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나타내준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아직 브록 레스너가 WWE와 재계약을 맺은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내려진 지시인 것으로 보인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사진=ⓒWWE.com, ⓒGettyImages/멀티비츠)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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