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 관상 운명 못 바꿨다, 이순재 "금상 이성재 곁으로 가라"

문다영 기자 입력 2014. 12. 18. 23:06 수정 2014. 12. 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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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이성재의 후궁이 될 조윤희의 운명은 아직 유효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연출 윤성식 차영훈) 10회에서 김가희(조윤희)는 광해(서인국) 혼인식에서 신부화장을 해준 덕에 중전(임지은)의 부름을 받고 입궐했다 선조(이성재)와 마주쳤다.

중전에게 선물을 한아름 받아든 김가희는 비를 피하려 몸을 피한 선조의 눈에 띄었고, 선조는 그가 과거 광해의 처소에서 만났던 기녀라는 것을 깨달았다. 김가희는 서둘러 "종종 분칠을 해드리곤 한다"고 둘러댔고 마침 상선이 다가와 김가희를 알아보고 그를 돌려보냈다.

그러나 선조는 "상선, 내 분명 저 아이를 알고 있다. 어디서 보았을꼬"라며 궁금해했다. 이후 홀로 대전에 앉아 서책을 보던 선조는 김가희가 김두서의 여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여기에 더해 백경(이순재)까지 김가희를 찾아와 "네가 가여워 차마 말하지 못했다"면서 "금상의 곁으로 가라"고 말했다. 그는 "곧 큰 환란이 닥칠 것"이라며 "비틀린 금상의 마음을 잡을 자는 너밖에 없다"고 말했다. 결국 김가희는 선조의 후궁이 될 수밖에 없다는 말. 3년전 부모를 구하고자 후궁이 되려 했으나 되지 못했던 그는 운명에 따라 선조의 곁으로 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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