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형 로켓 발사 성공..유인우주선에 한발 다가서

2014. 12. 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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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가 자국 우주개발 사상 최대 규모의 로켓 발사에 성공하면서 유인 우주선 발사에 한걸음 다가섰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18일 오전 9시30분 안드라프라데시 주 스리하리코타 우주센터에서 중량 630t의 지구정지궤도위성발사체 GSLV-마크3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GSLV-마크3는 최대 4t 중량의 위성이나 유인 캡슐을 탑재할 수 있다. 종전에 인도가 개발한 로켓에 탑재할 수 있는 위성 중량은 2t이 최대였다.

인도는 이번 로켓 발사 성공으로 상업적 위성 발사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로켓 발사는 유인 우주선 개발을 위한 캡슐 발사 시험도 겸해 이뤄졌다.

ISRO는 이날 발사된 로켓에 3명의 우주인이 탑승한 것을 가정한 3천775㎏의 캡슐을 탑재했으며 이를 지상 126㎞ 고도에서 분리해 벵골만 해역에서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ISRO 측은 실제 유인 우주선 발사에는 앞으로 7년 이상 걸릴 것이라면서 "이번 실험은 유인 캡슐이 대기권에 다시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고온을 견딜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 인공위성을 처음 개발한 인도는 지난 9월 화성탐사선 '망갈리안'을 화성궤도에 진입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화성탐사에 성공한 바 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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