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토마스 방출, 특급 투수 찾는가

입력 2014. 12. 18. 17:00 수정 2014. 12. 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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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특급 외인투수가 오는가?

KIA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투수 저스틴 토마스(30)을 방출했다. 지난 11월 25일 보류선수 명단에 집어넣었으나 재계약 가능성은 반반이었다. 그만큼 내년 시즌에 대한 활약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토마스는 시즌 도중 데니스 홀튼 대신 입단해 10경기에 등판해 2승2패, 방어율 4.44를 기록했다. 애매한 기록이었고 평가도 엇갈렸다. 6이닝을 3실점 정도로 막는 퀄리티스타트형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팀에 필요한 이닝이터는 아니다는 시각도 공존했다. 투수구 80개 정도에서 구위가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였다.

토마스는 재계약을 원했다. 그러나 KIA는 시즌을 마치고도 토마스의 거취를 놓고 고민이 컸다. 결국 구단은 내년 시즌 마운드 보강을 위해서는 더 강한 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토마스를 계속 붙잡는 것도 도리가 아니었고 깨끗히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었다.

KIA는 현재 부지런히 선발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KIA는 이미 메이저리그 퍼펙트 투구를 했던 필립 험버를 영입했다. 험버와 함께 외인 원투펀치를 담당할 수 있는 투수를 찾고 있다. 아무래도 강속구와 이닝이터형 투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 시즌 144경기 체제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닝이터형 선발투수가 절실하다.

토마스를 풀어준 만큼 새 인물의 영입이 임박한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KIA는 지난 2009년 우승을 이끈 아킬리노 로페즈(14승)와 릭 구톰슨(13승) 이후 10승 외국인 투수를 만나지 못했다. KIA가 내년 시즌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태는 조력자를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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