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애런 헤인즈, '손가락 욕' 논란의 진실

류동혁 입력 2014. 12. 18. 16:38 수정 2014. 12. 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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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헤인즈의 경기장면. 사진제공=KBL

논란이 된 장면. 사진캡쳐=SBS스포츠

SK 애런 헤인즈의 '손가락 욕'에 대한 논란이 있다.

17일 SK와 모비스전. 2쿼터 막판 양동근의 3점포가 터졌다. 골밑에 자리를 잡던 헤인즈는 몸싸움에 밀려 엔드라인 밖으로 밀려났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전반전이 끝나는 버저가 울렸다. 헤인즈는 가까이 있던 이승무 심판에게 손가락을 들며 불만을 표시했다. 곧바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3쿼터 시작하자 마자 양동근이 보너스 자유투를 얻은 이유다.

경기 장면을 보면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마치 헤인즈가 가운데 손가락을 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 심판이 테크니컬 파울을 즉각 불었기 때문에 더욱 의혹이 커진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손가락 욕'은 아니었다.

KBL에 따르면 "이승무 심판에 따르면 테크니컬 파울을 지적한 것은 헤인즈가 손가락 욕을 한 게 아니라 심판을 정확히 겨냥한 삿대질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심판을 겨냥한 손가락은 세번째가 아니라 두번째 손가락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2013년 2월13일 KT와의 경기에서 '욕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KBL은 상대 코칭스태프에게 욕설한 의혹을 받은 헤인즈에게 300만원 벌금의 징계를 내렸다.

지난해 12월14일 KCC전에서는 김민구에게 '고의 가격'으로 5경기 출전징계와 함께 엄청난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기량만큼은 대단하다. 7시즌을 뛰면서 외국인 역대 최다득점 2위에 올라있다. 세밀한 테크닉과 클러치 능력,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 등 대표적인 '한국형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김민구 사건 이후 공개적으로 여러차례 사과했다. 실제 그의 성격은 나쁘지 않다. SK 주희정은 "생활이나 훈련에서 모범이 될 만한 선수"라고 했다.

가끔 경기 중 흥분해 물의를 일으키곤 한다. 이날도 라틀리프와 치열한 골밑 몸싸움에 반칙을 불어주지 않는 판정에 대해 그릇된 방식으로 불만을 표출, 결국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그러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가운데 손가락 욕'은 아니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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