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측 "7개월여전부터 공황장애 증상, 정신과 치료받았다"

뉴스엔 2014. 12. 1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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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7개월여 전부터 공황장애 증상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인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12월18일 오후 뉴스엔에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자지 못 하는 등 건강 이상 증세가 심해져 이날 오전 병원을 찾았다"며 "병원 측에서 하루 이틀 입원을 권유해 일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라 측은 "공황장애 진단을 이날 받은 건 아니다. 7개월여 전부터 공황장애 증상이 있어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며 "이날 병원에서는 아직 정확한 진단 결과에 대해 듣지 못 했다. 일단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며 향후 스케줄, 계획에 대해서는 논의해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이날 건강 이상으로 MBC '세바퀴' 녹화에 불참했다. '세바퀴' 관계자는 뉴스엔에 "이날 김구라 측으로부터 녹화에 참여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연락을 받고 김구라를 제외하고 MC 이유리, 신동엽이 현재 녹화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10월18일 방송된 '세바퀴'에서 "난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꿋꿋하게 이겨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비행기 안에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다운을 느꼈다. 며칠 뒤 또 그러더라. 바로 송박사님을 만났다. 이런 경우 빨리 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더라"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사실을 털어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세바퀴' 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MBC에브리원 '정의본색', JTBC '썰전'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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