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패Go] "쓰러지지 말입니다"..EXID, 軍통령 성지순례

2014. 12. 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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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타는 손말입니다.

웬만해선 지금 저들을

막을 수 없습니다.

상관의 살벌한 눈빛도

그들을 막을 수 없지 말입니다.

위와 아래가 없는, 이 상황

바로 새로운 軍통령이 강림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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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Dispatchㅣ포천=박인영기자] 역시 걸그룹은, 군부대이지 말입니다. 군의 기(氣)를 받는 것 만큼 힘나는 일이 또 있을까요. 그도 그럴 것이, 군에는 함성과 열광, 폭발이 있습니다.

新군통령입니다. EXID가 지난 5일 경기도 포천 영북문화센터를 찾았습니다. 고된 훈련에 지친 육군 장병을 위로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디스패치'가 성지순례에 동행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리더 솔지입니다"

"래퍼 LE에요"

"애교 담당 혜린이요~"

"안구~ 정화하세요"

"전 여러분의 하니~"

이날 수은주는 영하 10도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EXID 하나면 끝입니다. 체육관은 어느새 후끈 화끈입니다. 한파는 다른 세상 이야기였습니다.

군인 장병들을 이토록 열광하게 만든 EXID의 매력?先감상하겠습니다.

☞ 가장 먼저 전매특허 '섹시댄스'입니다.

요즘 군인들이 '군가'보다 더 자주 부른다는 '위아래'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시작부터 끝까지, 가사를 완창합니다. 아니 우렁차게 '떼창'을 합니다. "위아래, 위 위 아래"를 말입니다.

"부대 공연이요?" 이날 하루는 여신되는 날이죠!" (솔지)

"너무 뜨겁게 반응해 주시니까 덩달아 신나요" (하니)

하이라이트는 단연 '위아래' 댄스타임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진부터 보시죠.

"다 같이 위 아래~"

"한번 더 위 아래~"

"단체로 각선미"

"아찔한 터치"(솔지)

"매끈한 라인" (정화)

이때 레전드 직캠의 주인공이죠? 하니가 등장했습니다. 체육관은 이미 하니홀릭. 하사관들도 말릴 의지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하니의 섹시미에 넋을 놓았다는 후문~.

"♪ 빙글 돌리지 말고 넌~"

"아슬하게 스치지 말고 넌"

"그만 좀 건드려 건드려"

"애매하게 건드려 넌"

☞다음은 '군통령'의 필수요건이죠. '애교' 입니다.

대세 걸그룹의 필수조건입니다. 아이잉? 바로 애교입니다. EXID의 애교는 상병 수준이었습니다. 아직은 열광적인 환호가 어색한 느낌. 그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약간은 수줍지만~"

"콕 찍어 봤어요~"

"놀라도 깜찍~하니"

"소심한 손가락 하트"

"여러분 사랑해요~"

☞ 마지막은 장병들을 애타게 만드는 '팬서비스'입니다.

EXID가 군통령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죠? 무대를 구석구석 돌며, 장병들을 챙겼습니다. 손도 일일히 잡아줍니다. 손 끝만 스쳐도 쓰러지는 장병들, 보이시나요?

"손 끝만 스쳐도"

"쓰러지지 말입니다"

"계 탔네, 계 탔어!"

"이건 LE표 팬서비스"

☞ 보너스! EXID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여기서 끝냈다면, EXID가 아닙니다. 그들 역시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더군요. 작별이 아쉬운 장병들을 위해 기념촬영을 강행했습니다. 이정도면 軍통령 자격 충분하죠?

"대세는 EXID"

"다음에 또 만나요~"

"군인들! 화이팅"

☞ '디스패치도 끝이 아닙니다. EXID에게 컴백 소식을 물었는데요?

"지금 인기는 여전히 실감이 안나요. 계속 얼떨떨합니다. 사실 '위아래'는 활동 종료곡이거든요. 지금 새 곡을 준비하고 있어요. 물론 '이 때다'하고 무작정 컴백하진 않을거에요"(혜린)

"제대로 준비하려고 합니다. 반짝 인기에 취하지 않을거에요. 그 다음이 더 중요하니까요.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컴백이 조금 늦어져도 꼭~기다려주세요"(하니)

<사진ㅣ포천=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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