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감독 "할머니, 충격으로 피신한 것 아냐"

안이슬 기자 2014. 12.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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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진모영 감독(사진 오른쪽)/사진=이기범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이 최근 발표한 호소문의 취지를 다시 한 번 설명했다.

진모영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아트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발표한 호소문에 대해 오해의 여지가 있었다고 밝혔다.

진모영 감독은 "간담회가 먼저였는지 호소문이 먼저였는지 헷갈린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맨 처음에는 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다. 영화를 촬영을 다 하고 개봉이 가까워지면서 그 걱정들을 많이 했다. 출연자에 대한 걱정들. 이번에도 저 호소문을 써서 보내드렸는데 거기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는 건 어떤 충격이 와서 할머니가 피신을 했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극장 관객도 많아지고 관심도 높아지는 데 저희들이 미리 어떤 위험들이 존재할 수 있으니 그러한 부분을 가족들과 의논을 하고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하고 관심에 대한 부분도 호의를 가지고 계신 기자분들이 도와주시면 정말로 우리에게는 좋은,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주인공들에게 앞으로도 좋은 사례를 남기고 공유할 수 있겠다 싶어서 요청 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소녀 같은 강계열 할머니와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부부의 소소하고 즐거운 일상부터 이별의 아픔까지 카메라에 담아냈다. 지난 달 27일 개봉해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극장관객 15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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