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속 2014]준우승만 5회, 하늘도 울었다

2014. 12.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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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2010년 이후 첫 '무관'.. 내년 '일본에서 부활 다짐'

김하늘 2010년 이후 첫 '무관'… 내년 '일본에서 부활 다짐'

2014년 남녀 프로골프투어가 끝났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스토브리그가 한창이다. 시즌 내내 투어를 따라다니며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다 어느덧 끝나버린 시즌. 뭔가 할 일을 빼앗긴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 허탈함을 잠시 접고 한 해를 뒤돌아본다. 선수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카메라에는 어떤 게 남아있을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마니아리포트 박태성 기자]카메라 메모리 속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김하늘(26.BC카드)이었다. 올 시즌 무려 5번의 준우승에 고개를 떨구며 끝내 눈물을 보였던 그녀다.

김하늘에게 2014 시즌은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지난해 12월 치러진 2014년 시즌 개막전 현대차이나 중국여자오픈 2위를 시작으로 5월에는 두산매치플레이와 E1채리티에서 연이어 준우승에 그쳤다. '슬로우 스타터'로 무더운 여름철부터 제 실력을 발휘해온 만큼 이때까지만 해도 걱정보다는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9월 YTN볼빅여자오픈과 KDB대우증권클래식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다섯 번의 준우승. KLPGA 투어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준우승 기록이다.

김하늘은 올 시즌을 상금 랭킹 9위(4억5153만원)로 마쳤다. 순위나 상금액을 놓고 보면 결코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아쉬움은 진하다. 통산 8승, 상금왕 2회를 달성한 김하늘에게 '무관'은 낯설었다.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김하늘은 그러나 내년 일본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photosketc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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