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각본진에 뇌물바친 에지-크리스천 '혼쭐'

뉴스엔 2014. 12. 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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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종효 기자]

WWE의 각본진에게 뇌물을 바친 것이 동료에게 들켰다면 어떤 비난을 받게 될까?

'WWE 레슬러 법정'은 이름도 특이한만큼 생각지도 못한 사건들로 법정이 개최되곤 한다.

프로레슬링 전문 매체 프로레슬링 뉴스레터( http://wrestlingpaper.com)는 명문화된 제도는 아니지만 WWE 내 덩치들의 자정작용을 위해 당연시된, 그들만의 내부징계인 'WWE 레슬러 법정'에서 에지와 크리스천이 처벌을 받았던 내용을 소개했다.

에지와 크리스천은 지난 2000년 당시 '에지 & 크리스천(E&C)'이라는 이름의 태그팀으로 활동 중이었다.

당시 에지 & 크리스천 태그팀의 각본과 프로모는 브라이언 거위츠가 맡고 있었는데 브라이언 거위츠의 취미는 바로 SF 액션 피겨 수집이었다.

에지 & 크리스천은 브라이언 거위츠의 환심을 사기 위해 이곳 저곳에서 각종 수집품을 사서 선물로 갖다 바쳤다. 젊은 에지 & 크리스천의 행동은 어떻게 보면 당연했다. 이들은 WWE의 많은 경쟁자 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돋보여야 했고 그러기 위한 가장 단순한 방법은 브라이언 거위츠에게 접근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푸쉬(프로레슬링에서 특정 선수를 띄워주기 위해 주요 비중 등을 맡기거나 연승을 하게 만드는 의도적 각본)를 노리고 각본진 측에 선물을 제공한 것은 공정한 조건에서 경쟁을 펼치는 다른 선수들과의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위다. 게다가 WWE 계약서에도 '선수가 사무실의 누구에게도 선물을 사줘서는 안 된다'는 조항이 분명히 명시돼 있다.결국 에지 & 크리스천은 WWE 레슬러 법정에 소환돼 선배들의 무서운 질타를 받아야만 했다.

판사 역할의 언더테이커는 폭언으로 에지 & 크리스천을 공포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뒤에야 판결을 내렸다. 언더테이커는 에지 & 크리스천에게 에티켓을 어긴 것을 사과한다는 의미로 최고참 선배들을 위한 술을 사오라는 벌을 내렸다.

이에 따라 에지 & 크리스천은 언더테이커게는 잭 다니엘을, 브래드쇼(JBL)와 론 시몬스(파룩)에게는 맥주, 그리고 술을 좋아하지 않는 하드코어 할리에게는 단백질 보충제를 사다바친 뒤에야 질타를 피할 수 있었다.

철 모르는 젊은 선수들이 WWE 계약서를 위반해 해고될 수 있는 상황에서 WWE 레슬러 법정은 한 발 빨리 대처해 에지 & 크리스천에게 잘못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알맞은 처벌을 내림으로써 이들을 구제했다.

언더테이커가 판사, 브래드쇼가 검사로 나서는 살벌한 분위기의 WWE 레슬러 법정에서도 가장 1순위는 동료였으며 WWE 레슬러 법정으로 인해 동료가 해고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까지도 한 셈이다.

프로레슬링의 전설이자 현재 WWE에서 잭 스웨거의 든든한 대변인 역할을 맡고 있는 더치 맨텔(젭 콜터)이 사나운 레슬러들이 극도의 상황까지 가지 않는 방법을 생각하다 만들어낸 '레슬러 법정'은 '이성을 잃는 일 없이, 유치하면서도 유쾌한 방법으로 불화를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 하에 운영되고 있다. (사진=ⓒWWE.com)

김종효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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