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도 주목한 박인비-루이스의 라이벌 열전

뉴스엔 2014. 12.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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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라이벌 구도만큼 스포츠를 더 재미있게 만드는 것도 없다. 한 골프 관계자는 "2013년 박인비와 수잔 페테르센의 라이벌 구도로 LPGA가 더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2014년에도 LPGA를 달군 라이벌 구도가 있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에서도 2014 LPGA 톱 스토리 2위로 뽑힌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와 관계다.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의 관계는 멀리 2012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청야니 시대가 막을 내린 뒤 스테이시 루이스가 먼저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2013년 박인비가 반격에 나섰다. 박인비는 지난해 메이저 대회 3승을 포함해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진입했고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반면 스테이시 루이스는 수잔 페테르센(33 노르웨이)에도 밀리며 세계랭킹 3위로 내려앉았다.

2014년이 시작되고 다시 분위기가 바뀌었다. 박인비가 동계 훈련 때문에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시즌 초반 좀처럼 우승권에 들지 못했던 사이 스테이시 루이스는 전반기에만 3승을 거두며 독주를 펼치는 듯 했다.

그러나 6월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서 박인비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흐름이 급변했다. 박인비는 이후에도 메이저 대회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고 시즌 막판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거두면서 스테이시 루이스와 막상막하의 기록을 작성해나갔다.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가 정면대결을 펼친 대회도 있었다. 먼저 지난 6월 있었던 'US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박인비는 중간 합계 6오버파 76타로 부진했고 스테이시 루이스는 3언더파 67타를 치며 스테이시 루이스가 완승했다. 다음날 있었던 2라운드에선 박인비가 1오버파, 스테이시 루이스가 3오버파 73타를 치며 박인비가 판정승을 거뒀다.

'푸방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가 챔피언조 맞대결을 펼쳤는데 당시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도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가 맞붙었고 박인비가 무려 6타 앞선채 1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또 스테이시 루이스는 지난 6월 박인비에게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지만 10월 박인비가 다시 한 번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그리고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는 올해의 선수상을 놓고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라이벌 경쟁을 펼쳤다. 박인비가 시즌 막판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며 이 라이벌 구도를 더 재밌게 만들었다. 그러나 'CME 그룹 투어'가 시작되고 박인비는 24위, 스테이시 루이스가 9위를 기록했다. 결국 스테이시 루이스는 2014시즌,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베어 트로피(최저 타수상)를 휩쓸며 화려하게 마무리지었다.

최근 LPGA 투어에 이렇게 강력한 라이벌 구도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는 화제를 만들어냈다. 2015시즌 신인상 경쟁도 뜨거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인비와 스테이시 루이스가 선배의 위엄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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