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세르지오 로모와 2년 1,500만 달러 계약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우완 불펜 투수 세르지오 로모와 재계약에 합의 했다.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로모와 2년 1,5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던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처음 알리게 된 중요한 FA 계약이다.
2005년 드래프트 28라운드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 된 로모는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7시즌 동안 샌프란시스코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3년 팀의 마무리 투수로 38세이브를 올리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던 로모는 하지만 지난 시즌은 부침을 겪기도 했다. 시즌 초반 마무리 역할을 잘 소화하면서 팀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가는데 든든한 버팀목 노릇을 했다. 하지만 6월 이후 블론 세이브가 늘어났고 결국 7월 부터는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나 셋업맨으로 보직을 바꿨다.
하지만 셋 업맨으로서는 믿음을 줬고 포스트시즌에서도 자신의 몫을 다 해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도움이 됐다.
지난 시즌 64경기에서 58이닝을 소화했고6승 4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직구 평균 구속이 90마일에 미치지 못하나 싱커, 커터, 체인지업을 잘 배합해 타자들을 요리하는 솜씨가 빼어나다.
2013년 2월 샌프란시스코와 2년 900만 달러에 계약 지난 시즌 연봉은 55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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