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이혜정 "모델계 군기, 속옷 잘못 입었다고 집합"

이혜미 2014. 12. 1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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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혜정이 모델 계 군기를 엿보게 하는 에피소드를 하나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는 모델 특집으로 이혜정 이현이 송경아 한혜진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모델 계에도 선후배간의 군기가 있나?"라는 질문에 "딱 우리까지 같다"라고 답했다. 한혜진이 말하는 우리란 한혜진 본인과 송경아.

이에 이현이가 혼이 났다 털어놓자 한혜진은 "누가 혼냈나?" 물었다. 그런 한혜진에 송경아는 "너도 몰라. 나만 알아" 받아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사연은 이혜정이 공개했다. 이혜정은 "모델은 스킨 색 속옷을 입는 게 기본이다. 그런데 누군가 무늬 있는 속옷을 입고 온 거다. 그게 걸렸다"라고 입을 뗐다.

이혜정은 "자수하라 했는데 아무도 안 나오니까 집합을 한 거다. 경력 순으로 세워선 바지를 하나하나 벗겨 확인했다. 여기도 운동세계처럼 군기가 심하구나 싶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정은 프로농구선수 출신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풀하우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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