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루지아노, 우익수 급한 시애틀로 트레이드

2014. 12. 18.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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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외야수 저스틴 루지아노가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다.

시애틀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로부터 루지아노를 받아오고 우완 투수 맷 브라지스를 내준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루지아노의 40인 명단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투수 로건 바우컴을 방출 대기 명단에 올렸다.

루지아노는 지난 시즌 컵스에서 81경기에 출전, 타율 0.281 6홈런 2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왼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5주가량을 결장했다.

이번 영입으로 시애틀은 마이클 멜키 카브레라 영입에 이어 또 한 명의 우타자를 보강했다.

루지아노는 외야 모든 자리를 소화할 수 있지만, 마이클 사운더스의 트레이드로 공백이 생긴 우익수 자리에 주로 투입될 예정이다.

루지아노는 좌투수를 상대로 통산 장타율 0.508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투수를 상대로는 0.390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루지아노는 좌타자 제임스 존스와 함께 우익수 자리를 나눠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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