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지니어스3' 장동민, 오현민 꺾고 최종 우승..6천만원 획득[종합]

입력 2014. 12. 18. 00:30 수정 2014. 12. 1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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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민희 기자] tvN '더 지니어스' 시즌3 내내 최고의 라이벌이자 가장 든든한 전략적 동지로 활약한 장동민과 오현민. 우승은 장동민에게 돌아갔다.

장동민은 17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지니어스3') 최종회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서 오현민을 누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전 게임은 2, 6회전 데스매치였던 베팅 가위바위보와 7회전 데스매치였던 십이장기, 새로운 게임인 같은 숫자 찾기.

바둑 3단인 오현민이 1라운드 십이장기 게임을 여유롭게 승리한 가운데, 2라운드 게임은 같은 숫자 찾기로 결정됐다. 이 게임은 기억력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게임. 이에 모두가 스무살 오현민에게 유리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장동민은 놀라운 응용력과 번뜩이는 전략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특히 장동민은 오현민의 실수를 영리하게 이용했다. 오현민이 실수한 가운데 더블 찬스를 쓰며 전세를 역전시킨 것. 이에 플레이어들은 "장동민 진짜 멋있다"고 감탄했다. 장동민은 "다시는 오현민이 틀릴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 더블 찬스를 쓰지 않으면 쓸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동민은 오현민이 오픈한 숫자를 잊지 않고 게임에 응용, 소름끼치는 한 판의 승부를 펼쳤다. 장동민의 활약에 다른 출연자들도 "괜히 결승 진출한 게 아니다"라고 감탄했다. 이후 오현민이 무섭게 따라왔다. 이에 장동민은 남은 승부는 버저 싸움이라고 판단, 15라운드 선아이템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2라운드 승리를 따냈다. 장동민의 오답률은 0%였다.

이렇게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며 마지막 게임에 돌입한 두 사람. 정보가 많은 장동민은 오현민의 수를 완벽하게 읽으며 승기를 잡았다. 장동민은 안전하게 페이스를 이어가려고 했지만, 오현민이 올인을 택하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오현민은 베팅에 실패하며 장동민의 승리로 돌아갔다.

장동민은 "살면서 이렇게 멋진 사람들과 멋진 승부를 할 수 있어 모두에게 고맙다. 누구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는 말을 이 자리에서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뭉클한 우승소감을 전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숨 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출사표를 던졌다.<사진> '더 지니어스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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