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이준, 죽음 앞둔 신하균에 눈물.."아버지"

조준영 2014. 12. 1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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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준영 기자] '미스터 백' 이준이 죽음을 앞둔 신하균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13회에서는 지금의 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아버지 최신형(신하균)을 향해 속마음을 털어놓는 최대한(이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신현이 지금의 젊은 모습을 유지하려면 남은 시간이 8일 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최대한은 그를 찾아가 작심한 듯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대한은 최고봉의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8일 밖에 남지 않았다는 문자는 아버지에게 온 문자다. 그런데 왜 네가 죽어가냐"라며 눈물을 쏟았다.

최대한의 말에 놀란 최신형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최대한은 "제발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이후 최신형이 자리를 떠난 뒤 그동안의 기억을 정리한 최대한은 확신을 얻은 듯 "아버지"라는 말을 내뱉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은 돈, 지위, 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 '최고봉'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MBC '미스터 백'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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