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아들 태어난후 숨도 못쉰다, 조용히 지내" 하소연(엄마의탄생)

뉴스엔 2014. 12.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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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가 비슷한 처지의 아빠들을 만나 하소연을 했다.

강원래는 12월17일 방송된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아내 김송이 아들과 함께 베이지 마사지를 배우는 동안 밖에서 기다렸다.

건물 복도에는 강원래와 비슷한 상황의 아빠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고, 강원래는 "요즘 집에서 숨도 못쉰다. 조용히 하라고하면 조용히 한다. 밥 차려 달란 얘기도 못한다. 다들 비슷하죠?"라고 털어놨다.

화면을 지켜보던 염경환은 "아빠들이 전부 기죽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강원래는 "아이라는 공통 관심사가 있어서 아빠들과 아이 얘기하고 막히면 하늘 한 번 보고 그랬다. 또 생각나면 아이 얘기를 했지만 굉장히 서먹했다"며 웃었다. (사진=KBS 1TV '엄마의 탄생' 캡처)

[뉴스엔 하수정 기자]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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