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양수진-김승혁, '러브라인 뽀뽀는 안돼요'

박태성 기자 2014. 12. 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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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리포트=박태성 기자] '발렌타인 2014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이 17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진행됐다. 양수진과 김승혁이 기자들의 포즈 요구에 당황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올 한해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은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골프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로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스폰서로 나서며 올시즌 KPGA코리안투어의 화룡점정을 책임졌다.

김승혁(28)이 대상과 상금왕 등 2관왕을 달성하며 왕좌에 등극했다. 한 시즌에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2009년 배상문(28.캘러웨이) 이후 5년 만의 기록이다. 김승혁은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데뷔 9년만에 첫 승을 달성하는 등 올시즌 2승을 거뒀다. 지난 10월에 열린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내셔널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최저평균타수상의 또다른 이름인 '덕춘상'은 평균 69.68타를 기록한 박상현(31.메리츠금융)이 차지했다. 박상현은 올해 바이네르 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거뒀다. 박일환(22.JDX멀티스포츠)이 신인상인 '명출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박일환은 올시즌 우승은 없었지만 7번의 톱 10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8위에 오르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KPGA코리안 투어는 국내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이동민(29), 박준원(28.코웰), 김우현(23.바이네르), 주흥철(33),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 황중곤(22.혼마), 이형준(22)이 탄생한 가운데, 2승을 기록한 선수가 3명(박상현,김우현,김승혁)이 나올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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