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성근의 한화는 미운 오리새끼?

오인수 2014. 12. 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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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성근 감독이 한화의 지휘봉을 잡은 뒤, 팀 훈련마저도 팬들에게는 화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야구판에서는 한화의 행보를 달갑지 않게 보는 시선이 있는 듯 합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비활동 기간 훈련 금지'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난 팀은 넥센.

하지만 선수협의 박충식 사무국장은 "이 모든 것은 한화 때문"이라며 화살을 돌렸습니다.

한화가 올해 비활동기간 훈련을 추진하는 등 무리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양심적으로 잘해오던 다른 구단들이 피해를 받는다는 겁니다.

한화는 김성근 감독의 주도 하에 단체 훈련을 고려하다 선수협의 강력한 저지로 취소했습니다.

엄밀히 규정을 어긴 것은 넥센인데도 뺨을 맞은 팀은 한홥니다.

정현석을 둘러싼 보상선수 소동도 있었습니다.

자유계약선수로 한화에 둥지를 튼 배영수의 보상선수로 삼성은 한화의 외야수 정현석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정현석이 최근 위암 초기 진단을 받아 지난 12일 수술을 받았고 6개월여의 재활기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문제가 됐습니다.

한화는 정현석의 투병 사실을 속이지 않았음에도 뒤늦게 속앓이를 해야했고 결국 두 팀은 현금 트레이드 형식으로 해법을 찾았지만 선수에게는 상처가 됐을것으로 보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야구판의 이슈 메이커가 되고 있는 한화.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는 한화로서는 팀을 흔드는 크고 작은 사건들이 달갑지는 않을 듯 합니다.

뉴스Y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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