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감 임기 내 대안형 공립학교 3∼4곳 운영
기존 학교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생태·환경·인성교육 담당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생태·환경·인성교육'을 담당하는 대안형 공립학교를 운영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기존의 학교 운영 틀에서는 담당하기 어려운 생태·평화·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대안학교를 김병우 교육감 임기 내에 3∼4곳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이 공립형 대안학교를 운영하기로 한 것은 학생 수가 감소하는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를 무조건 통·폐합하지 않고 특색있는 학교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뜻도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구체적인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2016년부터 대안학교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대안학교 운영에 막대한 예산이 들고, 인력도 배치돼야 하는 점을 고려해 대안학교 지정, 운영 계획을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이 본보기로 삼는 대안형 공립학교는 청주시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와 진천군 청명학생교육원이다.
도원분교는 2010년 '아토피·천식 등 환경성 질환 시범학교'로 지정된 뒤 아토피를 앓는 학생을 친환경 전원학교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청명학생교육원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중학생을 위해 도교육청이 2010년 9월 문을 연 대안교육기관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대안형 공립학교는 일반 학교에서 할 수 없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라며 "내년에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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