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LESSON 핸드메이드 트리와 스노볼 만들기

2014. 12. 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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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용하고 마는 크리스마스 소품을 매년 구입하기란 부담스럽다. 자투리 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드는, 쉽고 근사한 크리스마스 소품 DIY.

핀터레스트나 페이스북을 보면 일반 트리를 대신하는 기발한 아이디어의 크리스마스 데커레이션이 인기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어디에서나 마주칠 수 있는 평범한 트리 장식 대신 나무 조각이나 그래픽 스티커로 트리 모양을 만들기도 하고, 선반을 활용해 트리처럼 벽면을 장식하는 등 매년 이맘때가 되면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진다. 트리뿐 아니라 오너먼트, 선물 박스, 스노볼, 리스 등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크리스마스 소품 목록이다. 완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재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무엇보다 가족이 함께 만들면서 따뜻한 연말을 즐길 수 있어 좋다.

DIY 칼럼을 맡고 있는 두 사람은…

임종수_ 힘들게 만들어 얼마간 쓰고 버리는 물건은 시간과 비용, 공간에 모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만들기 쉽되 기능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DIY를 추구한다.

전선영_ 도예를 전공한 감각파. 살림을 하는 주부의 입장에서 쓸모 있고 디자인 예쁜 DIY 아이디어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달의 도전 1 따뜻한 크리스마스 털실 트리

준비물: 합판, 벽지 소량, 초록색 털실, 갈색 굵은 털실, 오너먼트(방울, 별 등), 스카치테이프, 못 기본 재료 구입비 합판 6000~8000원, 벽지 소량 5000~1만원, 털실 1뭉치당 2000~3000원, 오너먼트 개당 1000~2000원

만드는 법

1. 합판의 앞면은 벽지로 둘러싸고 뒷면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고정시킨다.

2. ①의 합판 앞면에 전동 드릴을 이용해 못을 박는다. 못은 트리 모양으로 삼각형 꼭짓점 위치에 하나씩 박고 왼쪽과 오른쪽 변 중간에도 하나씩 박는다. 트리 아래 나무 조각을 'ㅗ'자로 박아 트리의 기둥을 만든다.

3. 맨 꼭대기에 위치한 못에 초록색 털실을 묶어 고정시키고 다음 칸의 못에 걸어 여러번 돌려 두께감을 주고, 아래쪽으로 차례로 연결해나간다.

4.완성된 트리 위 원하는 곳에 오너먼트를 단다.

tip. 합판이 없다면 쓰고 남은 피자 박스를 몇 개 이어 붙여 대신 사용한다. 이어 붙인 박스는 벽지로 깔끔하게 감아주면 감쪽같다. 화려한 느낌의 트리를 원한다면 못에 크리스마스 전구 줄을 함께 감아 연출한다.

이달의 도전 2 흔한 유리 용기로 만드는 동화같은 스노볼

준비물: 뚜껑 있는 유리병, 반짝이 가루, 트리·산타 미니어처, 물, 글루건 기본 재료 구입비 반짝이 가루 2000원, 트리·산타 미니어처 각 2000~3000원

만드는 법

1. 트리·산타 미니어처가 병뚜껑 안쪽에 고정되도록 글루건을 이용하여 붙인다.

2. 유리병 안에 반짝이 가루를 적당량 붓는다.

3. ②의 유리병에 물을 붓는다. 이때 공기가 차지 않도록 물을 가득 담는다.

4. ①의 병뚜껑을 유리병에 덮어 잠그고 글루건으로 틈을 막아 물이 새지 않도록 한다.

tip. 병뚜껑에 소품을 붙여야 하기 때문에 유리병은 입구가 넓은 잼이나 소스 병, 장아찌 병 등 활용하면 좋다. 조금 더 입체감 있어 보이는 스노볼을 만들고 싶다면 병뚜껑에 작은 병뚜껑을 하나 더 덧붙여 계단 효과를 주어 소품을 올려보자. 물을 부을 때 글리세린 1~2방울을 첨가하면 실제 판매하는 스노볼처럼 반짝이 가루가 흘러내리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기획 김일아 기자 | 진행 현진선(프리랜서) | 사진 박나연 | 취재협조 꾸밈by(02-324-3535, www.ccum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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