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식스팩 CG처리, 40대 몸매관리 쉽지않아"(인터뷰)

뉴스엔 입력 2014. 12. 12. 11:27 수정 2014. 12. 1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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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이소담 기자/사진 이지숙 기자]

황정민이 '국제시장' 식스팩 복근의 비밀을 공개했다.

배우 황정민이 12월11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뉴스엔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제작 JK필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에서 20대부터 70대까지 덕수의 인생을 연기한 황정민은 윤제균 감독이 걱정했던 20대 연기에 대해 "오히려 난 별로 어려운 게 없었다"고 말했다.

"CG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다. 특히 오달수 형의 20대에 대해 윤제균 감독이 걱정을 했는데, 난 20대 연기에 대해선 걱정을 안했다. 오달수 형에 비하면 난 그나마 낫겠다고 생각했다. 내 20대를 생각해보면 군대를 막 다녀오고 모든 걸 잡아 먹겠다 싶을 정도로 혈기왕성한 때였다. 20대 캐릭터에 접근하는 건 쉬웠다. 70대의 덕수를 결론으로 설정을 해놓으니, 오히려 다른 연령대는 쉬웠다."

20대 덕수의 빨래판 복근, 이른바 식스팩에 대한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모두가 놀란 20대 황정민의 복근은 바로 CG였던 것. 여기에 윤제균 감독은 황정민의 빨간 피부톤까지 모두 CG작업을 통해 완벽한 20대로 탈바꿈 시켰다.

이에 황정민은 "얼굴만 보면 나도 잘생겼다. 다만 20대에도 내 얼굴이 빨개서 다들 내 미모를 잘 몰랐던 것뿐이지. 그때나 지금이나 얼굴은 똑같다"며 "스태프들이 영화를 위해 내 20대 사진을 달라고 해서 줬더니 빵 터졌다. 지금이랑 똑같다고 말이다. 크게 변화가 없다. 대신 영화엔 정말 예쁘게 CG를 해서 뽀샤시하게 나오니 좋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식스팩 복근에 대해서도 "'전설의 주먹' 때문에 몸을 만들었는데 그때 정말 힘들었다. 20대 어릴 때야 몸매가 좋았다. 한창 때 아니냐. 40대엔 몸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더 이상 몸을 만들어야하는 작품은 웬만하면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매일 운동해야 하는 게 힘들다. 역할에 집중해야 하는데 몸매 만들기에 치중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았다. 이번에도 윤제균 감독님이 20대 덕수는 몸매가 좋아야 한다고 해서 '또 몸을 만들어야 하냐'고 했더니, 다행히 이번엔 CG로 만들어줄테니 걱정 말라고 하더라."

그럼에도 '전설의 주먹' 등 황정민의 식스팩을 여성팬들은 좋아한다고 하자 "여자들은 왜 그러냐. 그런 걸 좋아하니까 남자 배우들이 주구장창 몸매 만들기에 치중하는 거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황정민은 "'피아노'란 영화를 보는데 남자주인공이 배가 엄청 나온 상태서 정사신을 찍더라. 그걸 보면서 한국에선 도저히 인정할 수 없을 텐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아름답게 느껴졌다"며 "배우는 나이답게 굴어야 한다는 게 내 생각이다. 배가 나와도 느낌이 잘 살아있으면 된다. 나이가 들수록 배우는 눈빛이 중요하다. 눈빛이 초롱초롱 빛나야 한다. 그러려면 잘 살아야지"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황정민의 식스팩과 액션신을 볼 수 없냐는 물음에 그는 "몸만 안 만들면 된다. 액션도 옷을 다 입고 하면 된다. 배가 나와도 액션은 할 수 있다. 대신 그걸 관객들이 인정하는 날이 와야 한다. 내가 배가 나오면 ET같긴 하다"고 말해 다시금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의 파란만장 삶을 담았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17일 개봉.(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소담 sodamss@ / 이지숙 j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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