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과식하면 전기충격 주는 스마트 팔찌 내년 출시

문예성 2014. 12. 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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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에서 과식하면 가벼운 전기 충격을 주는 스마트 밴드가 내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약 2㎃ 세기의 전류 충격으로 과식 등 여러 가지 나쁜 생활 습관을 고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파블로크(Pavlok)'라는 이름 스마트 밴드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이 전했다.

제조사는 이 제품을 '당신 손목에 채워진 개인 코치'라고 설명하면서 이 장치는 연동하는 응용프로그램들을 통해 자동 또는 수동으로 활성화되고, 잘못된 행위를 할 때마다 '벌칙'을 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회사는 일차적으로 3가지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침에 제때 일어나지 않거나 하루 운동량을 채우지 않거나 무의미한 웹서핑을 즐기는 등 나쁜 습관이 드러날 때 전기 충격을 주게 한 것이다.

제조사 측은 러시아의 생리학자 이반 파블로프가 내놓은 유명한 조건반사 이론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파블로프는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치는 실험을 반복했더니 종만 치더라도 침을 흘린다는 내용의 이론을 내놓았다.

개발자 메니시 세티는 통제할수 없는 식욕으로 폭식을 할 때 간단한 충격을 주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이를 중단시키는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제품의 가격은 250달러(약 27만 7000원)로 매겨질 예정이고, 현재 예약 접수를 받고 있고, 예약 판매가는 199달러99센트로 알려졌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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