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차두리, 짧고 굵은 소감 "차범근 아들로 태어나.."

2014. 12. 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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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희선 기자]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나 축구로 인정받기는 정말 힘들다. 그런 자리가 되어서 감사하고 기쁘다."

홍철-윌킨슨-김주영-차두리가 2014년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수비수로 선정됐다.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서 올 한해 최고의 수비수들이 공개됐다.

왼쪽부터 홍철(수원) 윌킨슨(전북) 김주영 차두리(이상 서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들은 상금 3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함께 받으며 두 배의 기쁨을 더했다.

단연 주목을 받은 수상소감의 주인공은 차두리였다. 차두리는 "상을 받아 기분이 좋다. 최용수 감독님과 코치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한 후 "차범근의 아들로 태어나 축구로 인정받기 힘들다. 그런 자리가 되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해 훈훈한 미소를 불러일으켰다.

김주영 역시 "이 자리에 오게 돼 정말 영광이다. 감독 코치 모두 다 고맙다. 동료들도 고맙다. 우리보고 텐백이라고 하시는데 스리백이다. 스리백 함께하는 (김)진규 형과 (이)웅희, (김)남춘 등 무척 고맙다. 마지막으로 집사람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철은 "장난꾸러기 같은 저를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게 해준 서정원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서 감독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한 후 "우리가 준우승을 할 수 있게 도와준 노장 형들 덕분에 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얘기를 안하면 나중에 욕하실 것 같은데 신태용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 팬들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윌킨슨은 "전북 동료들 덕분에 베스트 11으로 뽑히게 된 것 같다.. 코칭스태프와 사무국 직원들,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costball@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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