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충돌론, 정부 '어뢰 폭발' 부정..국방부 "무시해도 된다"
[헤럴드POP] 천안함 충돌론
2010년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가 아닌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경성대 김황수 물리학과 명예교수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원(기계공학)인 머로 카레스타는 지난 11월 20일 국제 학술지 '음향학과 진동학의 진전' 온라인판에 '정말 무엇이 천안함을 침몰시켰는가?'라는 제목의 공동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사진=KBS2 '추적60분' 방송화면 캡처] |
논문에 따르면 천안함 침몰 당시 백령도에서 관측된 지진파 주파수를 분석한 결과 천안함이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
연구진은 "수중 폭발에 의한 지진파에서는 조화 주파수를 가진 지진파가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백령도에서 관측된 지진파가 잠수함과 천안함이 충돌했을 때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연 진동수와 일치한다"고 정부가 천안함 침몰의 원인으로 지목한 어뢰 폭발을 부정했다.
이어 연구진은 "잠수함의 크기(10% 오차범위)가 길이 113m, 반지름 5.6m일 것"이라는 구체적인 추정도 덧붙였다.
한편 국방부는 정부 발표 이후에도 계속되는 천안함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가 빈약해 무시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천안함 충돌론 소식에 네티즌은 "천안함 충돌론, 소름이다" "천안함 충돌론, 진짜일까?" "천안함 충돌론, 그럴 듯 한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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