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인터뷰 "홍성흔 선배님 연락 받고 마음 굳혔다"

유병민 2014. 11. 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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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유병민]

FA(프리에이전트) 최대어 장원준이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요인에는 롯데에서 함께 뛰었던 홍성흔의 연락이 큰 역할을 했다.

두산은 29일 "투수 장원준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40억원, 연봉 10억원·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총액 84억원으로 삼성 윤성환(4년, 80억원)을 넘어선 역대 FA 최대 금액이다. 두산은 FA 제도 도입 이후 외부 FA 시장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혜천과 홍성흔을 FA로 영입한 적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두산에서 데뷔해 뛰었던 이력이 있었다. 순수한 외부 FA는 장원준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원준이 외부 FA 시장으로 나오자 마자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계약에 성공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계약을 마쳤는데 소감은.

"홀가분하다. 마음고생을 좀 했다. 내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나오면서 곤란했다. 계약을 마쳤으니 이제는 야구를 잘 하는 일만 남았다."

- 여러 곳에서 연락을 받은 걸로 안다. 두산을 선택한 이유는.

"협상 과정에서 두산이 나를 정말로 원한다는 걸 느꼈다. 홍성흔 선배님의 연락을 받고 마음을 굳혔다. '두산에서 함께 해보자'며 응원과 격려를 해 주셨다. 선배님과 롯데에 있으면서 좋은 추억이 많았다. 야구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었는데, 선배님이 그런 케이스 아닌가. 챙겨주셔서 감사드린다."

- 두산에는 평소 친분이 있는 선수가 있는지.

"홍성흔 선배님은 물론 김재호·오현택 등과 친하게 지냈다. 친분이 있는 선수들이 많아서 팀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투수 역대 최고액으로 계약을 했다.

"책임감과 부담을 동시에 느낀다. 이제는 보여드리는 일만 남았다.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하겠다."

- 10년 동안 몸 담았던 롯데를 떠나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롯데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그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것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 부산생활은 어떻게 정리하나.

"혼자 올라갈 예정이다. 부모님은 부산에 남아계실 것 같다. 계약을 마쳤으니 이제 곧바로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어 시즌을 맞이하겠다. 많은 응원부탁드린다."

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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