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김상중, 감독도 울린 눈물연기 어땠길래

뉴스엔 2014. 11. 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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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상중의 눈물 연기가 예고됐다.

11월 29일 방송되는 OCN '나쁜 녀석들' 9회에서는 오구탁(김상중 분)과 나쁜 녀석들의 가슴 먹먹하고 충격적인 과거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구탁의 2년 전 과거스토리가 공개된다. 자신의 전부였던 딸에게 많은 걸 해줄 수 없어 늘 미안하지만 함께였기에 그저 행복했던 시간들, 그리고 갑작스런 딸의 죽음,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는 오구탁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가슴 눈물 짓게 할 예정이다.

이런 오구탁의 스토리는 김상중의 연기로 더욱 드라마틱하게 그려진다. 세상 모든 기쁨과 슬픔에도 초월한듯한 표정,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슬픔,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초연함까지 김상중이 선보이는 감정 연기는 '메소드 연기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다.

방송 초반부터 강렬하고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김상중은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신의 한 수'라 불리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9회에서도 배우 김상중은 또 한번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감독을 비롯해 함께 촬영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도 눈물을 쏟게 할 만큼 대체 불가능한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나타내는 배우 김상중이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 촬영한 만큼 기대하셔도 좋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종영까지 3회분을 남겨 놓고 있는 OCN '나쁜 녀석들'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몰입을 높이고 있다. 지난 8회 마지막 장면에서 유미영(강예원 분)이, 오구탁(김상중 분)을 이정문(박해진 분) 살인을 청부한 의문의 의뢰자로 지목했고, 이에 오구탁이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9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9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OCN 제공)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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