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간호사, 약물투여로 환자 174명 살해 의혹

2014. 11. 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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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독일 북부 한 병원에서 약물 투여로 환자 3명을 살해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 간호사(37)가 비슷한 수법으로 174명의 다른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독일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독일 주간지 '빌트'는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연쇄살인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용의자는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델멘호르스트 시내의 한 병원에서 2003년~2005년까지 근무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출처: stock-clip.com]

이 기간 동안 3명의 환자에 치사량의 부정맥 치료제를 주사해 살해한 혐의와 환자 2명에 대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심심풀이로 환자를 심각한 상태에 빠지게 한 후 소생시켜 능력을 평가 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사 당국은 해당 병원의 다른 174건의 사망사건에도 이 용의자가 관여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 용의자는 2008년 같은 수법에 의한 살인 미수 혐의로 금고 7년 반의 유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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