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몸값 비싼 선수들과 경기 힘들어"

2014. 11. 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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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패한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이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홈팀 맨체스터 시티를 맞아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스완지 시티는 전반 9분 윌프리드 보니가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전반 19분 요베티치에게 동점골, 후반 17분 야야 투레에게 역전골을 차례로 얻어맞아 패했다.

기성용은 29일 '웨일즈 온라인'과 인터뷰에서 맨시티전 패배에 대해 "최고 클럽팀들과의 경기는 매우 힘들다. 왜냐하면 그들은 몸값이 비싼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막대한 돈을 쓰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래도 맨시티전 대등한 승부로 기성용은 자신감을 충전했다. 기성용은 "맨시티전 패배로 우리는 실망을 했다. 우리가 리드를 잡았고, 잘했기 때문이다. 경기 후 미팅에서 우리가 무엇을 잘했고, 또 무엇을 발전시켜야하는지 찾아내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서 그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다.

스완지 시티는 30일 자정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스완지 시티는 12월 3일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 홈 2연전이 예정돼 있다. 승점 18점으로 리그 7위인 스완지 시티가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 기성용의 맹활약이 필수적이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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