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일당백 김제동, 5MC 퇴출위협 느낄만한 공포의 게스트(나는남자다)

뉴스엔 입력 2014. 11. 29. 08:00 수정 2014. 11. 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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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남자다' 3주 연속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제동 활약이 눈부시다.

11월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나는 남자다' 남녀특집 '나는 주당남녀다'로 꾸며진 가운데, 자타공인 주당 김제동, 임창정, 최여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여진은 '함께 술 마시고 싶지 않은 남자 멤버'를 묻는 질문에 "저는 김조동 씨요"라고 말해 김제동을 발끈하게 만들었다. 김제동은 자신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최여진에게 항의했지만 MC유재석은 "제동 씨 조동아리가 계속 움직이니까 여진 씨가 꼴 보기 싫었던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김제동은 "여진 씨는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는데 당신 속마음이 그렇구나"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은 뒤 "같이 마시자고 해도 내가 안마실거다. 나랑 키가 안 맞아서 안겨 울지도 못한다"면서 최여진과 함께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선포했다.

이후 김제동은 여러 차례 유재석과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시청자 웃음보를 책임졌다. 유재석은 술을 끊었다는 김제동이 사실 며칠 전에도 임창정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말에 따지자, 김제동은 "너 만나기 싫어서 그랬다"고 능청스럽게 말을 맞받아치며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후 한 여대생이 "재미없는 아저씨와 술 마시기 싫다"며 김제동을 함께 술 마시고 싶지 않은 MC로 지목하자 발끈한 김제동은 "오늘 웃다가 죽어볼래요?"라며 전 여자친구가 자신 때문에 웃느라 병원에 실려 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유재석은 "제동이 얼굴이 워낙 웃겨 웃다가 실려갔어요"라고 장난스럽게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김제동은 둘이 함께 간 사우나에서 "너는 발이 더 예쁘다"며 자신의 발만 내려다보던 유재석 모습을 폭로하며 "저런 사람이 유느님 이고 착한 진행자래"라고 자연스런 디스로 60분 방송 내내 웃음을 유도했다.

김제동은 3주 연속 '나는남자다' 게스트로 출연하며 5MC(유재석, 장동민, 권오중, 임원희, 허경환)보다 더 화려한 입담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은 김제동의 MC 혹은 고정게스트를 염원하며 20부제로 구성된 '나는남자다'시즌2를 제안하고 있다.

이에 진행을 중심으로 이끄는 유재석과 독설을 과감없이 말하는 장동민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MC들 탓에 속을 끓이던 시청자들은 김제동 출연 후 활기를 찾은 '나는남자다'에 많은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또 김제동은 방송 내내 유재석과 톰과 제리같은 입담을 과시하며 유재석에게도 거침없는 독설을 날려 시청자를 후련하게 만들었다. 그간 유재석은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MC로 그의 바른 행실에 입이 마를 정도로 칭찬하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있다고 주장하는 김제동은 한번씩 유재석을 당황시킬 사건들을 연거푸 말하며 방송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특히 김제동은 남을 깎아 내려 자신을 돋보이려고 하기 보다는 자신을 희생하는 독특한 방법으로 웃픈 모습을 보여주며 짠한 감동을 안겼다. 이에 '나는남자다' 시청자들은 단발성 게스트에서 어느새 5MC몫을 다하는 특별게스트 김제동 활약이 고맙기만 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KBS 2TV '나는 남자다'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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