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와 리디아 고의 2015 맞대결, 벌써 기대된다

뉴스엔 2014. 11.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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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주미희 기자]

김효주와 리디아 고가 2015년 LPGA 투어에서 맞붙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11월24일(이하 한국시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4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마무리의 주인공은 올해의 선수, 상금왕, 베어 트로피 등 3관왕을 거머쥔 스테이시 루이스(29 미국)가 아니라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포인트 1위이자 'CME 챔피언십' 우승으로 한 번에 150만 달러(한화 약 16억6,000만원)를 거머쥔 리디아 고(17 뉴질랜드)였다.

뿐만 아니라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사상 최연소로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스타성을 굳건히 다졌다.

오는 2015시즌을 앞두고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김효주(19 롯데)와 리디아 고의 LPGA 투어에서의 대결이다. 김효주는 지난 9월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PGA 정규 투어 1년 풀 시드권을 받았다.

김효주는 지난 10월 K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우승 뒤 "내일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한다. 노트북 화상 통화로 영어 공부를 할 예정이다. 월,화,수 하루 20분씩 통화할 것 같다"며 LPGA 투어 진출을 간접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김효주와 리디아 고는 절친한 사이이자 라이벌이다. 아마추어 때부터 경쟁해 온 사이다. 김효주, 리디아 고는 지난 10월 'LPGA 하나 외환 챔피언십' 공식 인터뷰 및 포토콜 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장점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당시 김효주는 리디아 고에 대해 "중학교 때 처음 봐서 같이 치면 정말 편안하다. 같이 시내에 나가서 노는 느낌이다. (리디아 고는) 볼 때마다 퍼팅을 굉장히, 엄청 잘한다. 경기할 땐 편안하지만 그린에선 제가 많이 배우는 것 같다. 감탄하면서 18번 홀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친분과 칭찬을 동시에 했다.

리디아 고 역시 "매우 편하다. (김효주는) 굉장히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KLPGA 투어에서도 그렇게 에비앙 챔피언십으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된 것 같다. 김효주도 퍼팅을 상당히 잘한다.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도 퍼팅 성공률이 좋았고 홀 가까이 볼을 잘 붙였다. 저 역시 김효주에게 많이 배운다. 김효주는 항상 절제력 있고 강한 정신력으로 침착하게 경기한다"고 본받을 점을 설명했다.

김효주와 리디아 고는 같은 대회에 출전한 적도 여러번 있다. 지난해 12월 '스윙잉스커츠 2013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을 했고 김효주는 4위를 차지했다.

미국 본토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선 김효주가 4위로 공동 32위에 그친 리디아 고에 앞섰다. 바로 다음 대회였던 '스윙잉 스커츠 LPGA 클래식'에선 리디아 고가 프로 첫 LPGA 우승을 차지했고 김효주는 공동 7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김효주와 리디아 고는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다가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김효주는 메이저 대회 역대 최소타(61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리디아 고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도 김효주는 단독 7위로 29위를 기록한 리디아 고에 앞선 성적을 냈다.

스타성도 출중하고 함께 출전한 대회마다 엎치락 뒤치락 보는 맛을 주는 김효주와 리디아 고의 2015시즌에 벌써부터 팬들은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2014시즌을 마무리한 LPGA 투어는 오는 2015년 1월28일부터 재개된다. 2015년의 첫 대회는 신설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이다.(사진=리디아 고와 김효주)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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