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음주운전 눈물 '펑펑'..김혜리, 블랙박스영상보니 벤츠 신호 무시하고 '아찔'
'김혜리 음주운전'
배우 김혜리(45)가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혜리는 이날 오전 6시 12분쯤 만취 상태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 신호를 위반해 피해자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채널A' 측이 이날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김혜리의 차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을 시도하다 직진하는 A씨 차량의 운전석 부근을 그대로 들이받는다.
이 사고로 피해자 A씨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가 날 당시 김혜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7%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말했다.
또한 복수의 매체를 통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김혜리는 본인 스스로도 당황해 울먹였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김혜리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것은 벌써 세 번째이다. 1997년 6월과 2004년 8월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고, 2004년에는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연행되는 물의를 빚었다.
경찰은 향후 김혜리를 소환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김혜리 음주운전, 삼진아웃아닌가?" "김혜리 음주운전, 이건 병이네" "김혜리 음주운전, 걸린 것만 3번이겠지" "김혜리 음주운전, 이번엔 제대로 반성해야" "김혜리 음주운전, 엄한 사람만 다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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