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임시완, 더할 나위 없었다..'YES'[종합]

2014. 11. 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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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미생' 임시완이 특유의 감을 통해 영업 3팀에게 힘을 또 한 번 보탰다. 이성민은 만족했고, '더할 나위 없었다, YES!'라는 문구가 적힌 크리스마스 카드를 건넸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원작 윤태호) 13회에서는 요르단 사업 추진을 위해 전사 임원들을 상대로 피티를 성공적으로 마친 영업 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상식(이성민 분) 차장의 피티는 시작부터 파격이었다. 각 기업들의 수출 비리사건을 나열한 것. 모두가 '쉬쉬'하던 원인터내셔널의 요르단 중고차 수출 사업비리도 등장했다. 이에 임원들은 역정을 내며 비난했다. 그렇지만 "죄를 처벌했으니 그 일은 잊혀져야 맞느냐?"며 소리치는 오차장의 말에는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었다. 해당 비리사업을 받아들인 업체들이 큰 수익을 내고 주가가 상승했던 사례를 정확하게 나열했기 때문.

이후 회사의 정상적인 매뉴얼로 되돌아온 오차장의 피티는 말 그대로 성공적이었다. 빼곡한 피티가 끝나자 한동안 정적이 흘렀다. 하지만 이내 여러 임원들이 "괜찮다"는 의견을 내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자리에 참석한 사장(남경읍) 역시 흡족한 표정이었다.

이는 장그래(임시완 분)가 제안한 아이템이었고, 장그래의 파격적인 방식을 받아들여 피티에 녹여낸 오차장(이성민), 그리고 영업3팀 천관웅(박해준), 김동식(김대명) 모두가 협업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장그래는 사장(남경읍)에게 칭찬을 받았고, "우리 회사니까요"라는 말로 사장 및 전사 임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도 만들었다.

이후 장그래는 오차장에게 건네받은 '첫 번째 크리스마스 카드' 속에 적힌 '더할 나위 없었다, YES!'는 무표정인 장그래도 활짝 미소짓게 만들었다. 다만, 이날 다른 신입사원 동기들이 정규직인 것과 달리 홀로 계약직인 장그래의 모습이 드러나 애잔함을 더하기도 했다. 장그래 역시 '울컥할 뻔 했다'며 자신의 마음을 또 한 번 다잡았다.

한편, '미생'은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동명의 웹툰 '미생'을 원작으로 했다.

gato@osen.co.kr

<사진> '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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