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을 알리는 비..다음 주 한파에 눈 예보

정구희 기자 2014. 11. 2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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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비가 내리고 낙엽이 비에 젖으니까 이제 계절이 바뀌는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일요일에 또 비가 내리고 나서 다음 주부터는 겨울 날씨를 맞을 거라는 예보입니다. 서해안에는 큰 눈도 예상됩니다.

정구희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은행잎이 떨어져 도로를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전국에 내린 비로 공기가 촉촉해졌고 가뭄에 목말라하던 중부지방은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었습니다.

서울에는 오전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청계천 출입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내일(29일)은 비가 잠시 쉬어 가겠고 일요일에는 또 한차례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그친 뒤 월요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아침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않아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화요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고 추위는 다음 주 내내 이어지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현수/기상청 위험기상대응팀장 : 찬 공기가 서해 상을 지나면서 형성되는 눈구름의 영향으로 다음 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충청과 호남의 눈이 한파에 얼면서 길이 매우 미끄럽겠다며 운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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