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안창림, "추성훈 선배처럼 일본으로 귀화생각 없다"

2014. 11.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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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제주, 우충원 기자] "일본으로 귀화할 생각 없다".

안창림(용인대)은 28일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제주 그랑프리 국제 유도대회 남자 73kg급 결승전에서 사기 무키(이스라엘)을 상대로 한판 승을 거두며 최고 자리에 올랐다.

재일교포 3세 안창림은 지난 3월 남자 유도 73kg급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지난 3월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6월 최종선발전에서는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 유도 명문인 츠쿠바 대학에서 용인대로 편입한 안창림은 한국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의 꿈은 선배인 왕기춘(양주시청)처럼 세계 정상급 선수가 되는 것. 그는 67kg급에서 한 체급 올린 것이 왕기춘과 비슷하다.

그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재일교포 선배인 추성훈도 이루지 못했다. 특히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추성훈도 태극마크로 올림픽에 나서지는 못했다. 추성훈은 2001년 국제유도연맹(IJF) 아시아대회에는 국가대표로 출전했지만 올림픽에는 나가지 못했다.

안창림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한국에 와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일본에 있을 때 보다 훈련도 더 힘들다. 한국말을 잘 하지는 못하지만 왕기춘형처럼 기술적으로 뛰어났으면 좋겠다"면서 "꼭 더 좋은 선수가 되어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추성훈 선배에 대한 이야기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절대로 일본에 귀화할 생각이 없다. 일본에서 귀화 제의를 받기는 했지만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리고 강조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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