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 로스, 피자 배달부로 변신한 사연

입력 2014. 11. 28. 15:05 수정 2014. 11. 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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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올스타 투수' 타이슨 로스(27)가 피자 배달부로 변신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로스가 샌디에이고에 있는 모나크 학교를 찾아 300명의 학생들이 먹을 피자와 컵케이크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매달 열리는 모나크 학교의 월간 생일파티를 맞아 로스가 직접 피자 배달부가 된 것이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파파존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팀 내 최고 활약을 한 로스의 이름으로 피자 250판을 배달하기로 했다. 로스는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가까운 모나크 학교를 택했다. 이 학교는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살고 있는 위탁 시설.

피자와 컵케이크를 들고 나타난 로스와 함께 아이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로스는 "나도 어린 시절 피자 파티를 좋아했다. 여기 있는 아이들도 행복하길 바란다. 내 마음도 더 따뜻해졌다"고 기뻐했다. 로스는 앞으로 6개월 동안 매달 생일 파티에 피자를 선물하며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2010년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우완 투수 로스는 5시즌 통산 119경기 22승40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그는 올 시즌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맞아 31경기 13승14패 평균자책점 2.81로 활약, 올스타에 발탁되는 기쁨을 누렸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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