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장원준 몸값, 믿기힘든 150억설까지 돈다

노주환 입력 2014. 11. 28. 10:32 수정 2014. 11. 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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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으로 나온 좌완 장원준(29)은 어느 구단과 얼마에 계약할까. 요즘 이게 국내야구에서 최고의 관심사가 됐다. 스포츠조선DB

FA 시장으로 나온 좌완 장원준(29)은 어느 구단과 얼마에 계약할까. 요즘 이게 국내야구에서 최고의 관심사가 됐다.

장원준의 원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26일까지 원 소속팀 협상 기간에 4년 총액 88억원(계약금 80억원, 옵션 8억원)을 장원준에게 제안했다. 장원준은 시장에 나가서 가치를 확인하고 싶고, 또 분위기를 바꿔 보고 싶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롯데의 제안을 거부했다. 롯데 구단은 장원준의 동의하에 제시 금액 88억원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롯데 구단은 FA 프랜차이즈 스타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걸 알려서 팬들에게 이해를 구하려고 했다.

장원준은 현재 시장에 나온 '괜찮은 물건'이다. 좌완이고 아직 나이가 30세를 넘기지 않았다. 지난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류현진(LA 다저스) 정도의 특 A급은 아니지만 이번 시장에서 검증된 A급 선발 자원인 건 분명하다.

장원준이 시장에 풀린지 만 하루가 지냈다. 다음달 3일까지 롯데를 제외한 9개팀과 협상이 가능하다. 장원준은 몇 팀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돈이 절대적인 기준 잣대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얘기까지 했다.

그런데 장원준의 거취가 생각 보다 빨리 정해지지 않고 있는 걸 두고 온갖 루머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그중 하나가 이미 장원준이 갈 팀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롯데와 협상이 결렬되고 시장으로 나왔다는 건 장원준의 마음이 향한 팀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는 것이다. 역대 FA 사례를 볼 때 장원준 정도의 대어급 선수가 시장으로 풀릴 때 정말 시장의 가치를 확인하고자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한 구단 관계자는 "장원준은 이미 계약서에 사인을 했고, 그 구단과 발표 시점과 발표 금액을 놓고 조율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장원준의 실제 계약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일반적인 4년이 아닌 6년에 100억+알파로 보고 있다. 일부에선 세금을 포함한 총 금액(계약금+연봉)이 150억원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정말 믿기 어려운 추정 금액이지만 구단 관계자들이 하는 얘기들이다. 6년이라는 기간과 계약금 연봉 그리고 롯데에 넘길 보상선수까지 감안하면 몸값으로 150억설도 말이 전혀 안 되는 건 아니다 .

SK가 최 정과 합의한 4년 86억원(구단 발표액)도 세금을 제한 금액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과 계약한 윤성환의 80억원도 세전 액수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또 구단들의 발표 금액이 일부 축소됐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구단과 선수는 실제 계약 조건을 공개하는걸 난감해한다. 그걸 감안하면 최 정과 윤성환 등은 이미 4년에 세금 포함 총액이 100억원을 훌쩍 넘겼다고 보는 게 맞다. 메이저리그에서 발표하는 FA 금액은 대부분이 세금이 포함된 액수다.

최 정과 윤성환은 원소속팀과 계약을 하면서 일찌감치 마무리가 됐고 따라서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장원준은 다르다. 대어급 선수가 친정을 박차고 나왔고 또 88억원이라는 제시액이 공개됐다. 요즘 여론의 잣대 중 하나가 돼버린 댓글 민심은 장원준의 몸값이 너무 비싸다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러다보니 장원준의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장원준에게 관심을 가졌던 다수의 구단들도 100억원에 가까운 거금을 투자했을 때의 예상 효과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장원준의 스승으로 불리는 양상문 감독의 LG 트윈스는 장원준에게 관심은 있지만 치를 비용이 비싸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도 한발짝 물러서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다수의 팀들이 공식적으로는 관망하고 있다. 물론 협상이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어 대놓고 밝힐 수 없는 부분도 있다.

현재로선 장원준의 거취가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 하지만 다음달 3일 협상 기간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다. 조만간 장원준이 2015시즌에 뛸 팀과 계약 조건이 드러날 것이다. 롯데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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